EV Trend Korea 2025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전기차 생활의 시작, EV Infra입니다.
지난 5월 말, 카뮤니티에서 이벤트가 작게 진행되었습니다. 국내 최대 EV 산업 전시회, EV Trend Korea 초대권이 그 선물이었는데요! (당첨되신 회원님들, 잘 다녀오셨나요?)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삼성 코엑스, EV Trend Korea에서 아주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왔다는 소식입니다.
EV Infra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화려한 모습으로 관객분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EV Infra 부스의 인기가 엄청났다는 스포일러를 시작으로, 올해도 회원님들께 트렌드코리아 현장을 나눠보겠습니다.
행사 시작일과 공휴일이 부득이하게 겹쳐 많이 방문해 주실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A홀이 북적였습니다. 올해는 관람객 3만3천 명 정도가 방문했다고 해요.
EV Infra 부스는 입구에서 왼쪽 세 번째로, 목 좋은 명당을 차지했답니다.  어떻게 부스를 꾸렸는지 보실까요?
이번 EV Trend Korea 2025에서 EV Infra는 “당신의 충전 생활에 휴가를”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여름 느낌 물씬 나는 멋진 휴게소 속 충전소를 콘셉트로 꾸몄습니다.
EV Infra가 여러분의 충전 생활을 휴가처럼 산뜻하게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겠다는 큰 포부를 담았어요.
휴게소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듯, 관객분들이 우리 부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EV Infra의 서비스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구성해 보았답니다.
부스 정면
부스 후면
지난 10월 공개된 EV Infra 브랜드 영상도 한쪽을 차지했습니다
EV Infra를 상징하는 초록 컬러와 시원시원한 규모가 주목도로 단연 1등이었다, 감히 자부해보는데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관객분이 저희 부스를 찾아주셨습니다.
부스 콘셉트에서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트렌드코리아는 EV Infra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EV Infra 앱이 아닌, 출시 예정인 서비스 두 가지와 EVI Hub의 새로운 방향을 정식으로 알리는 자리였기 때문이에요. 부스 곳곳에서 총 세 가지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하나하나 소개해 보겠습니다.
먼저 출시 예정인 서비스는 충전 AI 비서, 충전 대기 예약 서비스였습니다. EV Infra 앱에서 베타테스터 모집을 진행했던 터라, 일부 회원님들은 조금 익숙하실 수도 있겠어요!

 한 마디로 끝내는 충전소 찾기, 이블리

이블리(EVely)는 EV Infra만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예요. 모두 아시다시피, 원래 충전소를 찾을 때는 EV Infra를 비롯한 각종 지도 서비스에서 위치 기반으로 띄워주는 충전소를 하나하나 눌러보고 결정하곤 하죠.
이블리는 원하는 조건의 충전소를 대화하듯 질문하면 최적의 충전소를 추천해 드려요. 일일이 검색하고 비교해 보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충전 AI 비서라고 할 수 있죠.
현장에서 이블리에게 질문하고, 충전소를 추천받고,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안내까지 받는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블리는 특히 해외에서 방문하신 관람객분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충전소 눈치게임은 끝, 차지링

차지링은 이동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내의 충전소를 대상으로 한 충전 대기 서비스예요.
전기차 운전자라면 충전소를 방문했는데 모두 충전 중인 상황, 한 번쯤은 겪어보셨죠? 다음 휴게소까지 찾아가거나 다른 길로 급히 빠지지 않는 이상 현장에서 기다려야 하고, 그렇게 대기하느라 차를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곤 합니다.
차지링은 그런 눈치에 기대야 할 애매-한 상황을 더 심플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서비스예요.
이블리와 마찬가지로 EV Infra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하는 휴게소의 충전소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휴게소 근처에서 대기 신청을 걸어 놓을 수 있어요. 앞 차가 충전을 종료하면 내 순서를 알려주고, 인증 번호를 입력해야만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치기 걱정도 없답니다.
부스를 방문한 전기차 운전자분들이 정말 필요한 서비스라는 말씀을 남겨주셨는데요, 기대해 주시는 만큼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전 사업자를 위한 솔루션 EVI Hub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슬쩍 예고해 보았어요.
종종 콘텐츠에 등장했던 EVI Hub는 기본적으로 충전 사업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B2B 충전 솔루션이에요.
회원님은 혹시 V2G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Vehicle-to-grid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내 차로 전기를 사고팔 수 있는 새로운 EV 생태계를 말해요.
V2G는 EV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EV Infra와 EVI Hub의 운영사 소프트베리가 국내 주요 15개 기업과 함께 V2G 충전소 설치, 운영을 연구 중입니다. 앞서 소개한 이블리와 차지링도 V2G와 연계되어 더 빛을 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런 큰 행사에 이벤트가 빠질 수 없죠. EV Infra 부스에선 스탬프 미션럭키드로우가 진행되었어요.
부스 내 세 가지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탬프를 모아오면,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충전소를 찾아주는 이블리 - 충전소에서 만나는 차지링 - 선물로 시작되는 휴가를 스탬프로 형상화해, 엽서에 차례차례 찍으며 ‘휴가로의 여정’을 완성해 나가는 콘셉트였답니다.
선물은 소소한 간식부터 부채, 보조배터리 그리고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가 준비되었습니다. 운영 중간에 휴식 시간을 조금씩 가져야 했을 만큼 이벤트의 인기가 엄청났다는 후문!
하지만 이벤트와 상관없이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날카롭게 질문해 주시는 관람객분들의 모습이 역시 EV Trend Korea다웠습니다. 저희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딱 하나 뿐이었던 1등 상품의 주인공
새롭게 시작하는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도 소소하게 진행했어요
성황리에 마친 EV Trend Korea 2025! EV Infra의 낯선 면을 보여드리는 자리이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떨리고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요, 그런 걱정이 무색하도록 찾아주셨던 3일이었습니다.
한편 꽤 많은 EV Infra 회원님들이 부스를 부러 방문해 주시기도 했어요. 회원님과 함께 성장한다고 매번 말씀드리는데요, 그런 조그마한 관심 하나하나에 또 다음 스텝을 밟아 나갈 힘이 생겼답니다.
EV Infra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넘어, 전기차 라이프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전기차 운전자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시도해 볼 예정이에요. 앞으로 나올 모든 서비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다음에 또 만나요!
하단 추천 콘텐츠와 채널EV 앱소식 탭에서 지금까지의 EV Trend Korea 행사 스케치를 모아 볼 수 있어요!